한국 고교팀 스마틴, 실리콘밸리 테크노베이션 2014에서 3위 수상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 “테크노베이션 2014(Technovation Challenge 2014)” 대회에서 한국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스마틴(Smarteen)팀이 3위를 차지했다.
테크노베이션2014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의 피칭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844개 팀이 응모해 그중 10팀의 결승 진출자들이 18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Intel in Santa Clara에서 결선라운드를 펼쳤다.
결선라운드에서 한국의 스마틴팀은 ‘알알(RR, Rapid Receipt)’이라 명명한 전자 영수증 앱으로 3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틴은 춘천한샘고등학교,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서 재학중인 김소연, 최예지, 조은희, 이현정 학생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현재 베타버전이 나온 알알은 종이 영수증 발급으로 인한 사회 문제를 혁신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다. 한국에서 한해 발급되는 영수증은 평균 8억 건으로 비용만 2,700억 원이 소요되는 부분이다. 더불어 쓰레기와 환경호르몬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스마틴팀은 이러한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사회문제를 혁신하고자 알알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서울의 개최자인 하우투컴퍼니 황혜경 대표는 ‘지난해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 왔던 친구들이 너무 잘하고 있어서 대견하다’고 말하며, ‘사회혁신 분야에서 더 큰 영향력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하길 바란다. 이들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테크노베이션2014의 1위는 몰도바 공화국에서 온 Health in a Drop팀으로 깨끗한 물을 찾아주는 앱 아이디어 ApăPură’로 수상했다.
[Technovation 2014] Rapid Receipt Pitch Video – by Smar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