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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국내외 스타트업 1,500개사 참여

한국무역협회(KITA)와 KDB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서울’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넥스트라이즈 행사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스타트업 1,500개사와 LVMH, HP, 루프트한자, 볼보 등 글로벌 대기업·중견기업,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지원기관 25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일본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미쓰비시(Mitsubishi), 미즈호(Mizuho), 소니(Sony), 라쿠텐(Rakuten) 등 대표 일본 기업이 참여해 한국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 혁신 기술 및 제품 홍보, 1:1 비즈니스 밋업, 국내외 저명인사 강연, 스타트업 IR 피칭, 채용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사업·투자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행사를 주최한 한국무역협회 황철주 비상근부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복규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 특히, 반도체, AI, 우주항공 등 세계시장을 선도할 신산업 10대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시장 진출과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혁파하고 기술개발과 글로벌 R&D 프로그램 지원 등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밴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넥스트라이즈는 스타트업이 시장과 만나고, 투자자와 연결되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에서 가지는 중요성과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스타트업 수출은 2017(2.7억 불대비 약 9배 성장한 24억 불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에 우리 정부도 스타트업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특히, ’27년 세계 수출 5강 도약을 위해서는 新수출 주역의 발굴이 중요한 만큼 신기술과 혁신성으로 무장한 유망 스타트업·수출테크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24년 수출테크기업 100개사를 육성하고, ’25년까지 스타트업 거점 무역관을 K-테크 캠프로 개편하여 파리실리콘밸리 등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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