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생성형 AI 기반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 출시
비전 AI 올인원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생성형 AI 기반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을 출시한다.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은 의료, 제조, 건설, 유통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비전 AI 모델을 제작할 만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울 때,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기능이다. 현장에서 쉽게 발생하지 않는 불량품 발생, 자연재해, 사건·사고 등의 희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일례로 제조 공장에서의 화재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실제 불이 난 상황에 대한 이미지나 영상 등을 충분히 학습해야 하지만, 자주 일어나지 않는 특수 상황이기 때문에 데이터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통상적인 제조 라인에서의 불량품 발생률은 10,000대 1 미만에 불과해 불량품이 발생한 상황에 대한 이미지나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 및 운영 중인 비전 AI 올인원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에 다양한 데이터로 미리 학습해 둔 ReCo 생성형 AI 모델을 추가했다. 이 모델을 100장 미만의 소량의 데이터로 추가 학습하면, 즉시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ReCo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제작한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로,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들보다 이미지 내 객체 위치를 정밀하게 출력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능이나 다른 방식의 생성을 더 잘할 수 있는 최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생성을 원하는 데이터와 수량을 선택하면, 생성형 AI 모델이 자동으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해주기 때문에 모델 학습에 즉각 활용할 수 있다. 이미지 전체를 생성하는 방식, 이미지 내 구조물은 고정한 상태로 주변 환경만 합성 방식, 배경을 고정한 상태로 구조물의 세부 형태를 합성하는 식 등 데이터를 더 세분하게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하고 싶은 데이터의 특성을 더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전문가가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인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하나의 SaaS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의 김현수 대표는 “현장 변화 및 산업 고도화에 따라 AI 모델이 인식해야 하는 제품 결함이나 특정 상황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을 활용해서 부족한 데이터를 충당하고, 모델 성능과의 대응 폭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핀다, 1금융 IBK기업은행 손잡으며 업계 최다 71개 금융사 제휴
대출 중개·관리 플랫폼 핀다가 IBK기업은행과 손잡으며 71개 금융사와 대출 상품을 중개한다.
핀다는 지난 18일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IBK기업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인 ‘i-ONE 직장인스마트론’을 입점시키며 가장 많은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하는 플랫폼의 입지를 굳혔다. 핀다와 제휴한 1금융권도 10곳으로 늘며 고금리 시기에 이자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상품군 역시 더욱 확대됐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은행권 상품 중에서도 최저 수준의 금리를 갖춘 대출 상품이 입점하면서 더욱 더 많은 사용자들이 핀다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라며, “국내에서 최초로 비대면 대출 중개 사업을 시작한 노하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제휴력을 앞세워 사용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입점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핀다는 국내 대출비교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휴사를 보유한 대표 대출 플랫폼이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신용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자동차담보대출·사업자전용대출 등 300여개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동영상 요약서비스 ‘릴리스AI’, 기업용 API 출시
동영상 및 문서 요약 AI서비스 릴리스AI(LilysAI)가 기업용 동영상 요약 API서비스를 출시했다.
릴리스AI는 동영상, 녹음파일, 웹사이트, 문서파일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AI를 통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1분 안에 요약해주는 AI서비스다. 릴리스AI의 동영상 요약 서비스는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스크립트 자동생성, AI 노트 편집, AI 질의 응답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활성 사용자 25만명, 월반복 매출(MRR) 2000만원을 돌파했다.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 통계 기준, 국내 1위 동영상 요약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릴리스AI가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API서비스는 릴리스AI의 최고급 동영상 요약 기술을 기업 내부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영상 요약 기술이 필요한 온라인교육업체, 대기업 교육팀, 콘텐츠 플랫폼 등에서 간단한 설치로 기존 서비스에 더해 쉽게 활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릴리스AI 오현수 대표는 “현대 사회는 인간의 인지능력에 비해 소화해야만 하는 정보의 양이 과도하게 많다”며 “릴리스AI는 앞으로도 지식근로자가 핵심적으로 중요한 정보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릴리스AI는 네이버, 보이저엑스, 뤼튼 출신 AI엔지니어와 서비스 기획자가 ‘정보 과부하 시대에 AI로 인간의 100배 빠른 정보 습득 구현’을 위해 2023년에 설립한 AI스타트업이다.
딜랏, ‘가려움추적기’로 환경데이터 공모전 대상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한 ‘2024년 환경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에서 ‘가려움추적기’를 제시한 딜랏이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아토피토닥토닥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한 딜랏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환경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가려움증 완화 및 예보 솔루션’을 제안하여 에코톤에서 전체1위를 차지하고 인기상까지 동시에 수상하여 대중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아토피토닥토닥으로 지원 아이디어부분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은 것이다.
4월 24일부터 6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품 및 서비스, 분석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210팀이 참가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은 각 부문별 상위 2개 팀을 대상으로 100명의 국민평가단의 평가와 18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열린 최종경연을 통해 결정됐다.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에는 딜랏을 이끌고 있는 아토피토닥토닥팀이, 최우수상에는 ‘반영구 항균·항바이러스 금속을 통한 폐기물 저감을 제안한’ 프로덕트테크팀이 수상했다.
딜랏 관계자는 “국내에서 피부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을 가진 국민이 약 14백만명에 달하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부질환 시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9월 ‘가려움추적기’ 론칭을 비롯 새로운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향후 노인성 가려움 시장까지 넓히면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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