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비즈니스 전략 공유, 7월 영동벤처클럽 성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영동벤처클럽 행사가 30일 강릉원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로컬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을 공유했다.
이날 더루트컴퍼니의 김지우 대표와 개항로프로젝트의 이창길 대표가 연사로 나서 로컬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로컬 비즈니스 2024’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지역자원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로컬에서의 비즈니스는 무엇이 다른가?’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로컬 브랜딩 비전을 공유했다.
더루트컴퍼니는 ‘감자 밸류체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스타트업으로, 지역 농가와 협업해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감자유원지를 운영하고 있다. 개항로프로젝트는 인천 구도심 상권 부활에 기여한 로컬 기획 프로젝트로, 20여 개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 재생과 브랜딩에 힘쓰고 있다.
박용민 강원혁신센터 지역혁신팀장이 진행한 좌담에서는 참석자들과 연사들 간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브랜드 개발 노하우를, 이 대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백현 강원혁신센터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로컬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브랜딩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는 귀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영동벤처클럽’은 강원혁신센터가 주최하는 월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월 춘천에서 시작해 올해 3월부터는 영동 지역으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1,470여 명의 누적 참가자를 기록하며, 도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