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이 38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카카오벤처가 참여했다.
23세기아이들이 프로듀싱하고 있는 첫 번째 버추얼 보이그룹 ‘WE GO-6′(위고식스)은 올해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올해 초 해일, 시우, 우연 세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이후 유튜브 라이브와 SNS를 중심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제작 아티스트와 영상 및 예능 프로듀스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게임 엔진 개발 분야 인재를 채용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장상혁 KB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 “23세기아이들은 기술과 예술에 진심인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성장하는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크리에이티브를 갖춘 23세기아이들이 리딩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23세기아이들 팀은 첫 투자 유치 이후 매번 새롭고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정식 데뷔 이후의 성장 여정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대표는 “이번 투자로 WE GO-6 멤버들의 음악적 재능과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할 수 있는 제작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대중 예술의 본질과 혁신적인 기술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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