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클라이밋 8월 세미나 ‘지역 기반 기후테크 스타트업’ 조망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가 오는 8월 28일 ‘성장하는 기후테크, 지역이 주목받는 이유’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기후산업 현황과 전략을 중심으로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울산테크노파크의 대표들이 각 지역의 기후산업 현황과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소개한다. 전북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제주는 최근 발표한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통해 관련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은 도시 내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후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다.
2부에서는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이나믹인더스트리’와 전자기 에너지 하베스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더감’이 각각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기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지난 5월 전국 17개 시도별 탄소중립 기본계획 발표 이후, 각 지역에서 기후테크 분야에 대한 정책 및 자금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조명하고, 지역 생태계와 스타트업 간의 적극적인 연결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의 정기 프로그램인 ‘월간클라이밋’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월간클라이밋은 매월 시의성 있는 기후 주제와 관련 산업 동향,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