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웹툰, 2024년 상반기 웹툰마케팅 성과 발표…평균 매출 69% 증가
데이터 기반 웹툰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오늘의웹툰이 2024년 상반기 ‘웹툰메트릭’을 활용해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웹툰의 평균 매출이 6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함께 밝힌 전년도 국내 웹툰 시장 성장률 추정치 7.2%에 비해 크게 두드러지는 성과다.
웹툰메트릭은 웹툰 분야 내 사실상 유일한 퍼포먼스 마케팅 도구로, 자체 지표 추적 기술을 활용해 광고비 집행이 독자 수 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단 30초 만에 간편하게 정산 정보를 연동해 일별 실적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며, 과거 매출 추세와 비교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또 연재 중 작품의 성과를 ‘독자 획득’으로 일별 변화 기준 분석, 매체 유입 독자를 구분해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화된 분석을 토대로 적절한 홍보 전략을 제안받을 수도 있다.
오늘의웹툰에 따르면, 상반기 중 웹툰메트릭을 통해 진행된 캠페인은 총 5건이다. 각 캠페인은 휴재 복귀, 신작 런칭 등 웹툰의 상황에 맞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채널을 활용한 퍼포먼스 마케팅과 웹툰 분야 마이크로 채널,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으로 구성 및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각 웹툰은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전 동기 대비 평균 5,800 여 명의 독자 획득, 웹툰 순위 평균 20위 상승, 매출액 평균 69% 증가를 기록했다. 캠페인별로 보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획득 독자 수는 17,106명,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캠페인은 42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전 동기 대비 가장 많은 매출 상승률은 174%다. 특히,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독자 수 증가다. 독자 수 증가는 연재형 콘텐츠인 웹툰 특성상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한 선행지표로 평가된다.
또한, 평균 광고비 대비 초과매출(ROAS)은 320%를 기록했다. 이는 웹툰메트릭을 이용한 마케팅 비용이 320% 이상 효과적으로 지출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플랫폼 수수료 40%를 제외하더라도 평균 약 192% 개선된 수치다.
오늘의웹툰 진수글 대표는 “최근 숏폼비디오가 부상하는 가운데 상반기 중에만 710여 개의 신작 웹툰이 독점 런칭하는 등 갈수록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도 웹툰메트릭이 고객사의 작품을 더 많은 독자에게 도달하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작품을 더 많은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꾸준히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웹툰은 웹툰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통 및 소비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웹툰메트릭 기능을 고도화하는 신규 기능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연재 플랫폼의 댓글 집계·분석 및 주요 커뮤니티의 독자반응을 추적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 화제성 모니터링 도구’, 쇼츠, 인스타그램, 틱톡 등 운영주체가 다른 마케팅 채널을 묶어서 집행할 수 있는 ‘멀티채널 그룹 캠페인’ 등의 기능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웹 서비스를 통해 구독 가능하며, 작품 흥행 성과 관리를 희망하는 경우 전담자 배정을 통해 정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쟁작과의 상업적 분석을 제공하여 작품의 흥행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