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센터, 더픽트·아일랜드와 로컬 청년창업 주제로 8월 영동벤처클럽 성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가 27일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로컬 청년창업’을 주제로 영동벤처클럽 행사를 개최했다.
벤처클럽은 지역 창업가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밋업 프로그램이다. 작년 2월 춘천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영동 지역으로 확대되어 도내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더픽트의 전창대 대표와 아일랜드의 김규현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두 기업은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에서 출발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청년 창업 사례로 꼽힌다.
더픽트는 AR·VR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메타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마이스테크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창대 대표는 “실감 콘텐츠 산업과 로컬 스타트업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며, 지원사업을 활용한 사업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아일랜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맥주 제조를 기반으로 한 F&B 브랜드다. 김규현 대표는 “감자 맥주 제조를 기반으로 한 지역 거점 F&B 브랜드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해, 로컬 브랜딩 노하우를 전달했다.
강연 후 진행된 좌담에서 전 대표는 AI 기반 데이터 기업으로의 성장 계획을, 김 대표는 MZ 트렌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해외 진출 준비에 대해 밝혔다.
강원혁신센터 백현 정책협력관은 “두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와 로컬 비즈니스의 핵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강원센터는 창업을 통해 비상하려는 젊은 인재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의 벤처클럽은 9월 9일 춘천 소재 강원혁신센터 본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0대 전용 카드 및 서비스 ‘퍼핀’의 운영사인 레몬트리의 이민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에듀핀테크 시장 현황과 연쇄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