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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해야 보이는 메시지… 카카오톡 스포일러 방지 기능 도입

카카오톡이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흥미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스포 방지’ 기능은 영화나 드라마의 결말, 스포츠 경기 결과 등 민감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숨길 수 있어 스포일러를 우려하는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스포 방지 기능은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서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메시지 작성 시 숨기고 싶은 부분을 선택한 후 ‘스포 방지’ 또는 ‘모자이크’ 옵션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가리고 싶은 텍스트 부분을 길게 터치하면 스포 방지 옵션이 나타나며, PC 환경에서는 마우스로 해당 부분을 드래그한 후 우클릭을 통해 동일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모자이크 처리된 메시지는 받는 사람이 말풍선을 직접 클릭해야만 숨겨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한 스포일러 방지가 가능하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스포 방지 기능은 단순히 스포일러 예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 깜짝 이벤트 공지, 퀴즈 정답 숨기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어 메신저 사용의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드라마나 영화 시청 시점이 개인마다 달라지면서 스포일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기능은 사용자들 사이의 배려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기능을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구버전을 사용하는 상대방에게는 모자이크 처리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어 기능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스포 방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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