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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조달청 8월 디데이, 혁신 스타트업 7개사 경연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조달청이 공동 주최한 8월 디데이 행사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스타트업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29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하였으며, ‘쉐코’와 ‘이노프렌즈’가 각각 디캠프상과 조달청장상을 수상하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디데이는 지난 5월 체결된 조달청과 디캠프 간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 및 서비스의 육성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165개 기업이 지원해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스타트업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쉐코는 해양 방제 및 수질정화 로봇 ‘쉐코 아크’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서 오염수를 흡입해 정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원격 조작이 가능해 비전문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쉐코 권기성 대표(사진 오른쪽)와 시상자로 나선 디캠프 전연호 본부장(사진 왼쪽)

조달청장상을 받은 이노프렌즈는 기존의 바코드와 QR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UR코드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코드보다 최대 60% 빠른 인식 속도를 제공하며, 위조 방지 기능과 제품 전 과정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그 외 참가 기업들도 주목할 만한 기술을 선보였다. 클라이원트는 AI 기반 입찰 공고 분석 서비스를, 더인츠는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 약상자를 개발했다. 에이비알은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위닝아이는 AI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을, 에이스인벤터는 하이드로겔 태양전지 기술을 각각 선보였다.

디캠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캠프는 오는 9월 26일 서울 강남구 선릉 디캠프에서 11개 그룹사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디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쉐코 권기성 대표
이노프렌즈 김성수 대표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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