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선정한 혁신 핀테크 기업 10개사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 10개사가 ‘K-Fintech 30’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구하다, 디셈버앤컴퍼니, 루센트블록, 스몰티켓, 아이쿠카, 어메스, 인포플러스, 코넥시오에이치, 페이히어, 해빗팩토리 등이다. 이들 기업은 31개의 유망 핀테크 기업 중에서 사업모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종 선발되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선정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금융을 주도할 대표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성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들 기업이 한국 핀테크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Fintech 30에 선정된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사장님과 매장을 위한 기술로서 핀테크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라며 “계속해서 더 많은 자영업자 분들이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맞춰 매장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핀트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금융당국의 지원을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며 “최초이자 최장기간 운영 중인 대표 RA 서비스답게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투자활동 및 건강한 자산관리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핀트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방남진 아이쿠카 대표는 “미래 금융을 주도할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다”라며 감회를 전하는 한편 “핀테크 우수기업에 선정된 만큼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핀테크 기업들이 K-Fintech 30을 통해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아이쿠카 또한 시장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토큰증권 플랫폼으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K–Fintech 30 선정됨에 따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5.5년, 평균 매출액은 62.9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54.6명,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164억원(‘24.6월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10년간의 부침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한 기업, 정부와 핀테크지원센터의 초기 지원을 통해 창업하고 성장한 기업, ASEAN 시장을 개척하여 한국의 금융IT 기술을 수출한 기업 등 다양한 성공 사례가 포함되어 있어 핀테크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K-Fintech 30’은 3년(’23~’25년)간 총 30개 기업을 선발하여 적극 지원하는 대표적인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이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우대 금융 지원, 금융회사 서비스 연계 지원,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맞춤형 집중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특히, 금융회사들이 운영 중인 ‘핀테크랩’을 중심으로 전용펀드 투자, ESG·세무·법률 등의 컨설팅, 금융지원 연계 및 국내·외 공간지원 등 다양한 지원 패키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성장금융과 디캠프(D-camp)는 선정기업들과 투자자 매칭 및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의 ‘K-Fintech 30’ 선정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이 한국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에도 3차 기업 10개사를 추가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