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서비스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 포켓빌
할인 쿠폰이나 상품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내주고 결제까지 처리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비단 국내 시장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아시아 IT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KTB 투자증권은 “중국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올해 중국의 O2O 서비스 이용자는 1억3,900만 명에 달하고 O2O 서비스 시장의 크기는 올해 213조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스마트폰 사용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O2O 서비스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LINE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2014년 5월 기준 3만 명 이상의 사업자가 ‘LINE @’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O2O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는 단적인 예이다.
국내 시장은 어떠한가. 최근 합병한 다음 &카카오의 첫 프로젝트가 O2O 서비스이며, 최근 SK플래닛의 시럽 역시 스마트 월렛과기프티콘 등을 통합하여 O2O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 앞서 국내 O2O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선두주자가 바로 포켓빌이다.
포켓빌은 로컬 서비스에서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이다. 역별 설정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내가 자주 가는 우리동네의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 가게들의 할인 정보나 이벤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할인 쿠폰을 모바일 결제를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로컬 서비스를 기반으로 두다보니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에도 그 기여도가 크다. 여기에 뉴스피드라는 SNS기능을 더해, 기존 O2O 서비스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할인 정보를 공유 및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단절된 이웃들과의 소통의 장까지 마련해주고 있다. <포켓빌>의 캐치프레이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자”이다. 업체 사장님들이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동네 이웃들과 가게에 대하여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가게의 홍보를 간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까지 모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