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타트업협회가 9월 6일 제주 아스타호텔에서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제주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주요 행사로 주목받았다.
2017년 출범한 제주스타트업협회는 현재 110여개 스타트업 대표가 소속된 대규모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올해 3월부터는 양일석 어니스트마케팅 대표가 3대 회장으로 취임해 협회를 이끌고 있다.
워크숍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도내 유망 ICT 기업 대표들의 특강이 이어졌다. 주식회사 영길이의 남행우 대표, 제주그래퍼의 전현석 대표, 웨이플러스의 강봉조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CT 기술 트렌드와 IoT 기반 기후 솔루션,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적 시도들을 소개했다.
본 행사에서는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의 1분 기업 소개 스피치를 통해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MZ세대가 원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설문 결과를 퀴즈 형식으로 공유하며, 2030 제주 청년들의 인식을 이해하고 더 나은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제주스타트업협회 김나솔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현재의 위기의식과 미래의 가능성, 그리고 혁신적 접근법에 대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집단지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계 워크숍에는 약 50여 명의 스타트업 기업가들이 참석해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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