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사업 협력 기회 확대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9월 디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6일 디캠프 선릉 센터에서 열렸으며, 스타트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 검증과 고객 확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GS리테일, 호반건설, 하이트진로, 신세계 등 11개 그룹사에서 15개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들의 협력 사업을 검토하고 선발 과정에 함께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디데이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1부에서는 박영훈 대표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방향 발표와 함께 디캠프 출신 스타트업의 실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패널 토크 세션에서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담당자들이 참여해 오픈이노베이션 구현 사례와 성공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23개 스타트업이 각각 3분씩 사업 소개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F&B, 헬스케어, AI, 건설, 콘텐츠, 마케팅,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한 참가 스타트업 대표는 “이번 디데이를 통해 대기업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수요기업 간 1:1 미팅 및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디캠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고, 동시에 대기업들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출전한 23개 스타트업 모두에게는 디캠프의 최대 5억원 투자 검토, 디캠프 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심사 기회, 디데이 얼라이언스의 후속 투자 검토, 그리고 최대 500만원의 기술 및 사업 모델 검증을 위한 PoC 지원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디데이 참가 스타트업 23곳은 드랩, 옴니아트, 스튜디오랩, 오믈렛, 두잇스튜디오, 하이퍼마인드, 더뉴그레이, 모멘티, 피치에이아이, 올수, 코워크위더스, 아치서울, 리피드, 핸들리, 인텔리시스, 씨지인사이드, 에이아이피프라퍼티, 프리그로우, 산군, 메디올로지, 더메이커스, 인디드랩, 브레인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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