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및 에듀테크 전문기업 야나두의 M2E(Move to Earn) 서비스 앱 ‘야핏무브’가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으면서 소액의 돈을 모으는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가 인기를 끌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야핏무브는 2023년 5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용자들이 지구 약 5,682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걸었으며, 자전거로는 지구에서 달까지 약 115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전체 누적 걸음 수는 3,252억 7,257만 9,432걸음, 전체 누적 주행 거리는 8,841만 1,990km에 달한다.
이용자들은 총 22억 6,941만 6,906 에너지를 적립했으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는 약 35억(34억 9,761만 2,142) 적립했다. 획득한 마일리지로 마일리지샵에서 상품을 교환한 횟수는 총 14만 7,535회에 달한다.
마일리지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CU 편의점 상품교환권으로 3만 2,878회 교환되었다. 그 뒤를 이어 메가커피 교환권이 2만 3,977회, 스타벅스 교환권이 2만 484회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야핏무브의 독특한 특징은 걷기뿐만 아니라 자전거 라이딩에 대해서도 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 신체활동 데이터와 연동한 후 걷거나 라이딩을 하면 하루 동안의 활동이 에너지로 적립된다. 100걸음당 1에너지, 1km당 10 에너지가 적립되며, 걸음과 라이딩 모두 하루 최대 100에너지까지, 총 200에너지를 모을 수 있다.
김정수 야나두 대표는 “야핏무브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두두 캐릭터를 찾고 포인트를 쌓는 렛츠두두, 웰니스몰인 무브셀렉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의 위치기반 활동을 보여주는 야핏무브는 POI(주요 위치 정보) 광고에도 최적화된 앱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는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광고매출 향상을 통해 수익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핏무브는 그동안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자전거 따릉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기부라이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회 기여와 이용자 확대에 노력해왔다.
야나두는 에듀테크 중심이던 기존 사업구조를 스포츠테크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정적 캐시카우인 에듀테크와 미래 성장동력인 헬스케어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AI기반 스포츠 및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상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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