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D #8]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화롭게 배치하기
파워포인트는 발표를 위해 태어난 프로그램입니다. 좀 더 자세히 풀어보자면 복잡한 비지니스 문서의 시각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워포인트는 다양한 도형과 이미지를 삽입하기 쉽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도형과 이미지를 넣기는 쉬워도 그것을 보기 좋고 내용을 쉽게 인식하도록 슬라이드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내용의 기획이나 발표 능력과는 별개로 슬라이드를 만드는 것은 디자인 능력이 어느정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미지를 잘 넣어야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지를 넣는 방식이 거의 획일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텍스트를 배치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미지를 잘 배치하는 방법과 텍스트와 이미지를 조화롭게 배치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에 대해서 잘못된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증거용 자료로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에 대한 증거자료가 다음 사진입니다.”라고 식으로만 이미지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이미지는 슬라이드의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강력한 전달 매개체입니다. 이것은 그 어떠한 텍스트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글씨와 함께 쓰인다면 줄줄이 문장으로 적지 않아도 청중이나 내용을 보는 사람들이 쉽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미지를 사각형으로만 넣습니다. 이미지 안 에 표현된 다양한 색감, 인물이나 사물의 모습, 표정 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느끼게 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데, 그저 이미지를 증거 사진용으로만 쓴다면 그 슬라이드는 그냥 문서의 모양과 같을 뿐입니다.
이렇게 이미지를 사각형으로만 넣을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1-2장의 적은 페이지에서 사용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비지니스 프레젠테이션의 특성상 본문은 대부분 20장을 넘어 가는 일이 많습니다.
페이지 마다 이미지가 사각형으로만 배치된다면 지루한 페이지들이 되는 것입니다. 시각적 재미를 주면서 청중이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주위를 환기를 시켜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청중 입장에서 재미가 없단 뜻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각형 이미지로 생성된 가상의 영역이 페이지마다 획일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의 모서리를 확장하면 가상의 직선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영역을 채우는 요소들이 모든 페이지에서 사각형의 덩어리로만 보일 경우 시각적인 지루함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런 악영향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 필요한 기능이 배경제거이고 스킬 쪽에서는 이미지를 크게 크게 보여주거나 슬라이드에 꽉 채우는 것입니다. 슬라이드를 하나의 이미지로만 놓거나 크게 보여주는 것은 스토리텔링을 전제로한 프레젠테이션에는 어울립니다. 그러나 비지니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표지나 목차, 간지, 엔딩 부분을 제외하고는 사용하기 힘든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비지니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배경제거라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이 기능은 파워포인트 2010과 2013에서만 지원이 되는 기능입니다. 2007 이하에서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 글에서는 이 배경제거를 다루는 방법을 적지는 않습니다. 검색하면 금방 나오니까요.
배경이 없는 이미지, 즉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png)는 위에서 언급했던 규칙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청중이 시각적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서 재미를 얻고 주위를 환기
왜냐하면 배경이 날아가고 필요한 피사체만 표현되기 때문에 선분과 같은 직선의 요소가 아니라 정해지지 않은 곡선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곡선의 형태는 텍스트의 모양도 자연스럽게 정해줄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멀리서 봤을 때 덩어리처럼 보이는 텍스트 뭉치의 모양을 결정해 줄 수 있는 것이죠.
말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왼쪽은 사각형 이미지와 텍스트 덩어리를 표현한 예시입니다. 대부분 이미지가 왼쪽처럼 사용될 경우 아래와 같이 배치가 됩니다. 문장의 길이와 정렬방식에 따라 덩어리의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른쪽의 예시와 비교 했을때 뭔가 더 어색한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른쪽 예시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시각적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리는 단순합니다. png 이미지의 외곽선을 따라 텍스트를 배치해서 정렬하면 됩니다. 이럴 경우, 사각형처럼 가상의 직선이 아니라 이미지의 외곽이 가상의 영역을 나누는 기준이 되므로 좀 더 시각적인 재미를 주고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는 것이죠.
어떠신가요? 그동안 여러분의 PPT가 왠지 모르게 지루하고 못 만든 원인을 찾으신 것 같나요? 분명, 증거용 사진도 필요는 합니다. 다만, 배경하나만 잘 날리고 텍스트를 png의 외곽에 맞춰서 배치해준다면 여러분의 슬라이드는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 입니다.
플래텀은 'Startup's Story Platform’ 을 모토로 하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입니다.
플래텀은 '지혜를 나누는 공간(Plat+um)' 이라는 의미로, 창업자들이 뜻을 세우고 비즈니스를 추진하도록 지혜를 전하고 소통을 만들어가는 친구 같은 버티컬 매체를 지향합니다.
더불어 아시아와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화권 전문 네트워커로 국내 스타트업을 중화권과 아시아 시장에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Platum is a media service that specializes in startups, and its motto is “Startup’s Story Platform”.
Platum means “Space for sharing wisdom (Plat + um)”: we aim to serve as a friendly vertical media company that helps founders pursue their ambitions and move their businesses forward by sharing wisdom and interacting with them.
As a media that specializes in Greater China, we connect startups in Asia with startups in Korea.
We are taking the leadership in introducing domestic startups to markets in Greater China and Asia.
福来腾(Platum)是报道创业公司消息的专业媒体,格言是“创业公司的故事平台(Startup’s Story Platform)”。
Platum是“分享智慧的空间(Plat+um)”的意思,旨在成为创业者身边友好的垂直媒体,向创业者提供知识和资讯的同时,帮助他们追逐梦想、发展事业。
与此同时,福来腾作为韩国创业公司通往亚洲地区的桥梁,通过在大中华区的关系网,致力于向大中华区甚至亚洲各国的读者介绍韩国创业企业及其动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