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탈북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아산상회’의 6기 데모데이를 내달 11일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에서 개최한다.
‘아산상회 6기 데모데이’는 지난 6개월간 아산상회 프로그램을 통해 인큐베이팅을 거친 탈북 청년 창업팀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 유치 및 사업 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투자기관, 엔젤 투자자 등의 창업생태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컴업에 방문한 일반 참관객에게도 공개된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식음료, 환경,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는 기역비읍한복, 대준모터스, 더웰시아, 마이빈테일러, △아드, HLS환경이, 위드파렛트, 진솔, 해오름푸드, 힐링유 등 10개팀이 참가해 각각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상금 4천 3백만 원을 수여하는 이번 행사는 대상(1팀), 최우수상(3팀), 우수상(6팀) 등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아산상회 6기 참가팀에는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의 참여 기회와 함께,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과 같은 혜택까지 제공한다.
아산상회 6기 데모데이는 12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컴업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D홀 스테이지3에서 진행된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이번 아산상회 데모데이가 ‘컴업’이라는 큰 무대에서 펼쳐지는만큼, 탈북 청년 창업팀들이 다양한 창업생태계 관계자들과 연결되고 한 단 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산나눔재단은 탈북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상회’는 아산 정주영 회장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으로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로, 북한이탈 청년 창업가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상회를 통해 북한이탈 주민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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