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나눔재단이 민간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 데모데이를 10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길이 없다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에 담긴 개척(Frontier) 정신을 주제로 기획됐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다양성 등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고 기존 창업생태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병훈 APR 대표가 선배 창업가로서 기조연설에 나서며, 이어 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 다양성 트랙(아산 상회), 기후테크 트랙(아산 유니버시티), 예비창업 트랙(아산 두어스) 등 4개 트랙에서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중 결선에 진출한 총 23개 창업팀이 발표를 진행한다.
글로벌 트랙에서는 8개 팀이 데브옵스, 헬스케어,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독창적인 AI 기술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다양성 트랙에서는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배경주민과 외국인 창업가를 지원하는 3개 팀, 기후테크 트랙에서는 5개 팀,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7개 팀이 각각 참가한다.
수상팀에는 총상금 약 3억 7천만 원이 수여되며, 올해는 아마존이 후원사로 참여해 특별상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팀 전원에게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단기 사무공간과 함께 투자자 추천, 1:1 멘토링, 14억 원 상당의 기업제휴 혜택 등이 제공된다.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22일부터 정창경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33개 창업팀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타트업 부스와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얼리버드 신청 이벤트도 진행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정창경 데모데이는 글로벌 진출,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다양성 등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만든 개척의 기록이 될 것”이라며 “이번 데모데이 무대가 많은 청년들의 개척정신을 일깨우고 영감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창경은 2012년 론칭 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온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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