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24 충남 스타트업 넥서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글로벌 스케일업 익스프레스 데이’, 그리고 ‘흑백창업가 창업대전(大戰)’이 그것이다.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11월 26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컨퍼런스는 확장, 도약,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를 비롯한 창업 지원 기관들이 협력하여 개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창업기업들의 성과 공유와 네트워킹 강화에 중점을 둔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기조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있다. 또한 스케일업,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투자자와의 1:1 매칭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11월 28일에는 ‘글로벌 스케일업 익스프레스 데이’가 이어진다. 이 행사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Start2 group의 독일 현지 디렉터 Corey Wright가 ‘Top Mistake Startups Make Going Global’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링크드인 전문가 유준영 대표가 해외진출 B2B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29일에는 아산라이콘타운에서 ‘흑백창업가 창업대전(大戰)’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충남 로컬 창업 생태계에 초점을 맞추며, 지역 창업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사업별 전시회, 로컬 제품 시식회, PR 피칭 등이 진행되며, 2024년 충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식도 함께 열린다.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타트업 넥서스 위크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