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독일의 주요 도시에서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 1차 해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창업기업의 유럽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GMEP 선정 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충남혁신센터는 독일 현지 액셀러레이터인 스타트업 컬러스(Startup Colors)와 협력하여 뒤셀도르프, 베를린, 뮌헨 등을 잇는 순환형 로드쇼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현지 기관 방문, 글로벌 네트워킹, 투자자 미팅, 피칭 세션, 산업 전시회 참가 등 실무 중심의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뒤셀도르프에서는 IVAM 등 기관을 방문하고 DMEXCO, Kunststoffenbeurs 등 주요 전시회에 참여해 산업 동향을 파악했으며, 빌레펠트에서는 Founders Foundation과 협력하여 히든챔피언 기업 대상 스피드 피칭을 진행하며 유럽 중부권 산업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베를린에서는 Berlin Partner 등을 방문하고 공개 피칭 행사를 통해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들에게 기업 역량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뮌헨에서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Bits & Pretzel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충남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지역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성장 자산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GMEP 참여 기업들의 후속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혁신센터는 이번 1차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 검증,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11월에 진행될 2차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법인 설립, 해외 투자 유치, 파트너십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