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의 3년간의 발전 과정을 공개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앙트레블에서 열린 제1회 테크콘서트에서 빅웨이브는 솔링크의 진화와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며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송준봉 빅웨이브 CTO는 ‘통합관제 플랫폼 고도화의 과정’이라는 주제로 솔링크의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강화된 기능으로 플랫폼 연동 서비스 ‘솔링크 링커’,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의 시나리오별 로봇 관제 서비스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 그리고 기존 시스템과의 안전한 연동을 위한 ‘솔링크 플러스’를 소개했다.
빅웨이브는 로봇 조작의 공통 기능과 개별 기능을 분리해 연동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봇과 연동할 수 있는 API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솔링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송 CTO는 “솔링크는 모두를 위한 로봇을 목표로 개발된 다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이라며 “솔링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로봇 산업계, 연구기관, 학생들이 로봇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발전적인 로봇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2020년 설립된 이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로봇 플랫폼 ‘마로솔’을 통해 400여 로봇 공급기업과 수요 기업을 연결하고 있으며, 로봇의 초기 도입비용을 낮추는 금융상품과 로봇 보험, 중고 마켓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3월 9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빅웨이브는 올해 솔링크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시설 인프라와 로봇을 연동하는 ‘솔링크 링커’, 다수 로봇의 작업을 간편하게 설정하는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 등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산업 시설뿐만 아니라 병원, 공항, 호텔, 리조트, 쇼핑몰 등 다양한 공공 시설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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