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강남 과기회관서 개최…AI·핀테크·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
빈티지 검색부터 의수 제작까지 특화 솔루션 대거 등장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6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프라이머 배치 26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졸업한 15개 극초기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특정 고객의 명확한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해왔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피칭 세션, 전시부스 운영, 프라이머 파트너 대담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피칭 세션에서는 각 팀이 문제 정의부터 해결 과정, 시장 반응, 향후 확장 계획까지 전 과정을 발표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참관자들이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파트너 대담에서는 창업 팀 발굴과 투자 관련 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AI, 핀테크, 커머스,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빙글코퍼레이션은 빈티지 상품 검색 서비스 ‘빙글’을 통해 중고 명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케어마인더가 AI 기반 간병 자동화 시스템 ‘케어보이스’를, 반조가 맞춤형 기능성 손가락 의수 ‘손보다’를 각각 선보인다. 베이직파이브는 AI 기반 미용 애플리케이션 ‘헤어비’를 운영 중이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로는 블라이랩스의 못을 사용하지 않는 인테리어 설치 서비스 ‘노못’, 엘로케안의 저당 베이커리 제품 브랜드 ‘슈가디’, 수니콘의 온라인 멤버십 아울렛 서비스 ‘리웨이크’ 등이 주목받고 있다.

B2B 솔루션 분야에서는 에이치케이로지스틱스의 화물 운송 배차 플랫폼 ‘배차킹’, 민성의 무인매장 관리 시스템 ‘VCMS’, 스월엑스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등이 참가한다.

마케팅과 교육 분야에서는 링카이브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왓츠인마이’, 크래빗의 아동 대상 금융교육 플랫폼이 눈길을 끈다. 프리더스는 AI 상품 비교 커머스 플랫폼 ‘큐닷’을, 모난돌컴퍼니는 신선식품 할인 판매 플랫폼 ‘럭키밀’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하이젠버그는 기술경제 전문 미디어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정보 전달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스타트업의 구체적인 성과와 상세 정보는 데모데이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어떤 팀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