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모델 경량화 플랫폼 클리카(CLIKA)가 액센츄어 벤처스, IQT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액센츄어 벤처스(Accenture Ventures)와 미국 및 동맹국 국가 안보 커뮤니티를 위한 비영리 전략 투자기관 IQT(In-Q-Tel), 보스턴 기반 딥테크 투자사 마일마크 캐피털(Milemark Capital), 미국 및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털 골든 게이트 벤처스(Golden Gate Ventures)가 참여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클리카는 AI 모델을 자동으로 압축하고 편집해 하드웨어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변환된 모델은 클라우드, 온프렘(사내 서버), 엣지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 배포 가능하며, 기존 성능과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 추론 속도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리카는 AI 모델 규모가 커지는 반면 실제 구동 환경은 제한적인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IQT와 액센츄어 벤처스의 투자를 바탕으로 B2G(기업-정부) 및 B2B(기업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기존 솔루션들은 API 형태의 사전 압축 모델이나 수작업 서비스 위주였다”며 “완전 자동화된 클리카 솔루션은 사용자 제어가 가능해 실시간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액센츄어 벤처스 글로벌 리드 톰 루니보스(Tom Lounibos)는 “이번 투자를 통해 클리카의 모델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QT 싱가포르 매니징 디렉터 저스틴 윌더(Justin Wilder)는 “자원 제약적인 환경에서 고성능 모델을 배포해야 하는 AI의 과제를 클리카가 해결하고 있다”며, “클리카의 온프렘 경량화 툴킷은 제어, 성능, 무결함이 필수적인 실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