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주최한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SOUND 2024’가 지난 5일과 6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Fly to the Start-up UNIVERSE’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업계의 다양한 핵심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첫날 행사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하 메시지로 시작됐으며, 신보의 스타트업 지원제도 성과와 비전 공유, 스타트업 생태계 내 정책금융 역할에 대한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주요 행사로는 ‘U-CONNECT FINAL’과 ‘창업경진대회’가 진행됐다. ‘U-CONNECT FINAL’에서는 AI·디지털 기반 간접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쇼츠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창업경진대회’에서는 반도체 웨이퍼 결함 실시간 전수 검사 솔루션 개발 기업인 미르테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와 함께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이재용 이사의 재무관리, 박정환 대표의 투자유치 노하우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보는 스타트업 LIFE-Time 파트너로서 유망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OUND 2024’ 컨퍼런스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보는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