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가 선보인 ‘무드(Moood:)’ 서비스가 출시 1주년을 맞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플로는 무드 서비스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드 서비스는 짧은 영상과 함께 플레이리스트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플로의 독특한 음악 추천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상하 스와이프 동작으로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탐색할 수 있어, 직관적으로 원하는 분위기의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강선희 Discovery&Listen Unit장은 “무드 서비스는 플로의 8천만 곡 음원 라이브러리와 자체 AI 추천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의 현재 상황에 적합한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플로는 올해 중반 AI 음악 추천 기술을 활용해 2,000개의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했다. 또한 무드 카테고리와 플레이리스트 제목을 개편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개편 이후 주간 평균 이용률은 24%, 재이용률은 61% 증가했다.
특히 ‘출퇴근’, ‘산책’, ‘비오는 날’ 등 일상적인 상황에 맞춘 구체적인 플레이리스트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아주 보통의 하루(아보하)’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플로는 앞으로도 AI 언어모델 기반 음악 추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집이나 차 안 등 다양한 공간의 분위기에 적합한 영상과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음악 감상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플로의 무드 기능은, 앞으로도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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