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프롭테크 기업 아키스케치가 가구 브랜드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3D 인테리어 촬영’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키스케치의 3D 인테리어 촬영 서비스는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촬영 대상 제품의 3D 모델링을 제작하고, 이어서 브랜드 컨셉에 맞는 3D 공간을 스타일링한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각도와 조명 조건으로 제품을 촬영한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명확하다. 실제 제품을 스튜디오로 운반할 필요가 없고, 각 색상별로 제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공간의 크기나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요소들도 쉽게 바꿀 수 있다. 카메라 설치 공간의 제약이 없어 모든 각도에서의 촬영이 가능하며,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자연광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아키스케치는 최근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과의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잭슨카멜레온은 이 서비스를 통해 28개 제품의 3D 모델링과 인테리어 촬영을 단 한 달 만에 완료했다. 이렇게 제작된 3D 콘텐츠는 오늘의집 브랜드 행사 기간 동안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제품에 따라 최대 43%의 상세 페이지 유입률을 기록했다.
잭슨카멜레온의 한 담당자는 “아키스케치의 3D 인테리어 촬영 서비스는 원하는 공간을 직접 구현하고, 원하는 만큼 촬영할 수 있으며, 신속하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아키스케치 이주성 대표는 “우리 서비스는 제품 3D 모델링부터 3D 공간 구현, 연출샷 촬영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충분한 제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가구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등의 촬영 문의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키스케치는 AI, 3D 모델링, 렌더링, AR/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인테리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웹상에서 3D 도면을 구성하고 실제 판매 중인 제품의 3D 모델을 배치해볼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렌더링 엔진을 통해 고품질의 4K/8K 렌더링, 파노라마뷰, 720뷰어 제작이 가능하다.
한편 아키스케치는 지난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인테리어 공간의 스타일을 변환해주는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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