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랩의 AI 기반 유아동용 식습관 코칭 솔루션 ‘냠냠키즈’가 전국 40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도입되어 유아동의 식습관 개선과 영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비랩이 한국보육진흥원과 공동 개발한 ‘냠냠키즈’는 AI 기술을 활용해 식사 전후 음식 사진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유아동 맞춤형 영양 관리는 물론 편식, 섭취량, 식사 속도 등 식습관 개선을 돕는다. 분석된 식습관 정보는 학부모에게 일간 및 주간 리포트 형태로 제공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현재 ‘냠냠키즈’는 서울 종로구, 경기 광명, 경북 안동, 전남 광양과 순천 등 전국 20여 개 지자체와 근로복지공단, 넥슨, 서울시청 등의 직장 어린이집을 포함해 400여 곳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의 경우,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냠냠키즈’를 도입했으며,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0%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경북 안동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12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의 전체 섭취율이 5.6% 증가했고, 김치 섭취율은 9.2%, 채소류 섭취율은 11.9%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유아동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성인기의 만성질환 예방으로 이어져 보건·의료 분야에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냠냠키즈를 통해 아이들의 식습관 변화를 데이터로 처음 증명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에도 전국 아이들의 성장과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누비랩은 ‘냠냠키즈’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AI 식습관 코칭 솔루션으로 공공기관, 국내외 병원 등 5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약 5천만 건의 음식 데이터를 축적했다.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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