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화형 AI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사용자들은 보다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AI 어시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지난 8월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혁신적인 대화형 AI 기술이다. 실시간 대화와 협업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이제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으로 그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이번 한국어 지원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낮추고 AI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한 기기에서 최대 두 가지 언어 설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구글 앱 설정에서 간단히 한국어를 추가할 수 있다.
구글은 한국어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한국어 원어민들과 협력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 관용 표현, 존댓말 체계 등을 AI 시스템에 적용했다. 또한, 10가지의 다양한 한국어 음성 옵션과 최적화된 오디오 품질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구글은 “모든 사람이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비전 아래, 제미나이 라이브의 언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 도입은 그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정교한 AI 어시스턴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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