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라이프의 무인세탁함 서비스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세탁 전문 기업이 운영하는 ‘탑크리닝업박스’의 설치량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터라이프에 따르면, 무인세탁함 설치 건수는 2023년 31건에서 2024년 49건으로 늘었다. 이는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2022년 10월 롯데건설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롯데캐슬, 어바니엘 등 주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무인세탁함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후 한신더휴를 비롯한 경기북부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탑크리닝업박스는 24시간 운영되는 비대면 무인 세탁 서비스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아파트 공동 커뮤니티 시설, 현관 출입구, 지하주차장 등 유휴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어 단지 내 상가에 세탁소가 없거나 멀리 떨어진 경우 특히 유용하다.
최용진 베터라이프 대표는 “무인세탁함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무인세탁함 서비스의 성장은 현대 소비자들의 편의성 추구와 비대면 서비스 선호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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