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 집지켜가 ‘행복주택지도’ 서비스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는 임대주택 시장에서 2030세대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며, 젊은 층의 주거 선호도 변화를 시사한다.
집지켜에 따르면, ‘행복주택지도’ 서비스는 17만 279명의 사용자에게 8,426개 종류의 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했다. 이는 총 11만 7,237호, 약 180만 평에 달하는 규모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서비스 이용자의 84%가 20대와 30대라는 것이다. 20대가 45%, 30대가 39%를 차지해 2030세대의 임대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사용자들은 총 51,989시간 2분 동안 임대청약정보를 검색했다. 61,436명의 사용자가 개인 맞춤형 청약정보를 조회했고, 49,615명이 신규 청약 정보 알림 서비스를 구독 중이다. 이는 ‘행복주택지도’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준다.
지역별 선호도 분석 결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동작구 성대로, 강북구 수유동 순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찜하기 기능에서는 서울 동작구 성대로, 영등포구 신길동,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주택 유형으로는 든든전세주택, 청년주택, 행복주택 형태의 매물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지켜의 김한성 대표는 “행복주택지도는 앱스토어 평점 5.0점, 라이프스타일 앱 4위, 양대 앱스토어 리뷰 2,487건이라는 성과를 오가닉하게 이루어내는 등 2030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회초년생들이 주거 공간으로 임대청약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전세사기와 같은 위험 요소 배제, 보증금과 월세의 유연한 조건 변경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는 젊은 세대의 주거 선호도 변화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주택 정보 접근성 향상이 임대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