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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에이트테크, 비주얼캠프, 집지켜, 심플 커뮤니티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공략 나선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고 시속 50km/h까지 주행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한 테크 스타트업이다. 2018년 설립 이후 혼잡한 도심 일반도로, 고속화도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라이드플럭스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객에 이어 화물운송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자율주행트럭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해 현재 25톤 자율주행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 자율주행트럭은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을 오가는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에 투입된다. 해당 구간에는80km/h 이상 자동차전용도로뿐 아니라 전주 도심의 혼잡한 일반도로가 포함되어 있어 수준 높은 자율주행이 필요하다.

또한, 지난달 18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장거리·광역 노선 화물운송을 위한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계획에 따라 마련되었다. 양사는 향후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내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 검증하고, 나아가 고속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라이드플럭스는 올해 중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새롭게 지정되면 국내 물류기업과 함께 수도권과 중부권 물류단지를 오가는 구간에서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는 “화물운송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화물운송 시장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율주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트테크, WIPO Global Awards 2024 최종 수상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WIPO 총회 기간에 진행하는 ‘WIPO Global Awards 2024’에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에이트테크가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에이트테크(AETECH)는 폐기물 AI 광학선별로봇 ‘에이트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에이트론은 정확도 99.3%로 인식한 폐기물을 분당 96개까지 분류하며, 민간 및 공공 재활용 선별장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이뤄낸 바 있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WIPO Global Awards 수상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자사의 주요 강점으로 특허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 전략을 꼽았다.

에이트테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재활용 분류 시스템 관련 특허를 포함해 국내 특허 10건 등록, 18건 출원, 해외 PCT 7건 출원 등 탄탄한 IP 전략을 갖췄다.

에이트테크는 지난해 특허청의 IP-R&D(특허 기반 연구개발)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에는 WIPO Global Awards 2024에 국내 기업 최초로 최종 수상 기업에 선정되며, 에이트테크 지식재산 전략의 우수함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WIPO Global Awards는 IP 전략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활용하며 사회에 공헌한 기업에 수상하며, 유엔(UN) 전문 기관이기도 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주최로 열린다. 권위 있는 WIPO에서 직접 인정하는 상인 만큼, 해외에서는 ‘특허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07개국 667개 기업이 지원해, 지난 6월 상위 25개 후보 기업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7월 12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최종 시상식에서 에이트테크 포함 8개 기업에 수상의 영광이 전해졌다. 에이트테크 박태형 대표, 류재호 CSO 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 기업에게는 멘토링, 재정 지원, 네트워킹 기회 등이 주어진다.

에이트테크의 박태형 대표는 “이번 WIPO Global Awards 수상은 당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K-지식재산 전략 우수성을 국제적 공신력을 가진 WIPO에서 높이 평가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에이트테크는 글로벌 폐기물 자원 시장에서 IP 자산의 상용화를 선도하면서 대한민국 Waste Management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트테크는 2025년 2번째 비즈니스 모델인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런칭, IPO 상장 등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주얼캠프, CAT 기반 문해력 진단 서비스 RoCAT (로켓) 출시

비주얼캠프가 문해력 진단 툴 ‘RoCAT’를 정식 출시했다. RoCAT는 리드포스쿨에서 개발한 문해력 학습자 유형 진단 도구로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자의 유형과 문해력 레벨을 평가하고 분석한다.

리드포스쿨은 RoCAT 진단을 통해 학생 개인의 유형과 수준에 맞는 훈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진단은 CAT (Computerized Adaptive Test) 방식을 이용하여 각 학습자의 정오답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최소한의 문제로 정확한 수준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며 1시간 이내에 진단을 완료 할 수 있다.

RoCAT는 기존 종이 검사 방식 대비 응시자 수준에 따라 질문의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으며, 적은 수의 문제로도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 시간도 절약된다. 전자기기를 통해 어디서든지 응시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모든 응시자의 응답을 쉽게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다. 이런 차별성과 편리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적합한 검사 도구로 각광 받고 있다.

RoCAT는 초,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대상으로 하며 진단 완료 후 학습자의 유형과 문해력 레벨이 포함된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요약 페이지 외 읽기 유창성, 지식 습득, 지식 활용, 의사결정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포함한다. 각 항목은 학습자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와 시선 데이터를 분석하여 학습자의 경향을 상세히 진단한다.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는 “최근 문해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 당사의 컴퓨터 기반의 문해력 진단 서비스가 좋은 진단 도구로 활용될 것 같다.”며 “금번 진단서비스를 우선 상용화해서 보급하고 연이어 진단에 따른 개인 맞춤형 읽기능력 개선 코스웨어도 학교 개학 전 출시할 것” 이라 밝혔다.

한편, 리드포스쿨은 시선추적 기반 읽기 능력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이 지문을 읽을 때의 시선 패턴을 분석하여 최적의 트레이닝 코스를 추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코스웨어다. 상반기에는 국내 디지털 선도학교 100곳에 공급하였으며 내년에는 전국 학교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버전도 출시 예정이다.

집지켜, ‘임대청약지도’ 서비스 출시

부동산 임대차 권리분석 서비스 집지켜가 ‘임대청약지도’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임대청약지도’ 서비스는 LH, GH, IH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임대 아파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맞춤형 검색 기능으로 공고 상태, 전월세 유형, 보증금, 크기, 구조 등을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매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원하는 지역과 금액을 설정하여 예산에 맞는 원하는 지역의 매물을 효율적으로 확인하고 비교해 볼 수 있고, 매물과 직장과의 거리, 근처 지하철역 확인 등 손쉬운 거리 비교도 가능하다.

실시간 청약 알림 기능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무순위 임대 청약, 청년 안심주택 민간임대 등 예상치 못한 시점에 공지되는 다양한 임대 정보를 알림으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중요한 청약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각기 다른 청약 정보와 기간을 한곳에 모아 흩어진 정보 습득을 위한 노력과 복잡한 청약 과정에 대한 사용자의 수고도 크게 덜 수 있다.

집지켜는 ‘임대청약지도’ 서비스 외에도 세입자들의 보증금 안전도를 진단하는 임대차 권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집 주소 입력 하나로, 40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해당 부동산의 위험 요소와 변동 사항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집지켜 누적 사용자 수는 9만 1978명, 누적 안전 진단 수 10만 7004 건, 진단 보증금 총액 16조 8293억 원을 돌파했다.

집지켜의 김한성 대표는 “임대청약지도 서비스는 정식출시 전부터 알림신청을 한 사용자가 5,000명을 넘을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라며,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한 권리분석, 청년들의 주거 공간 확보에 도움을 주는 임대청약정보 제공 등 앞으로도 집지켜는 사용자들의 부동산과 관련된 경험들을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빗 커뮤니티 플랫폼 ‘심플’, 누적 질문·답변 수 1만 개 돌파

프라이빗 커뮤니티 플랫폼 ‘심플(Seemple)’이 베타테스트 서비스로 운영 중인 프라이빗 커뮤니티에서 누적 질문·답변 수 1만 개를 돌파했다. 2024년 2월부터 1차 프라이빗 커뮤니티 운영자를 모집한 후 현재 40개 이상의 프라이빗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다.

심플 커뮤니티는 정보 공유와 소통을 촉진하는 Q&A 플랫폼으로, 법률, 세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가들과 사용자들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분야별 전문가 및 다양한 사용자들로부터 집단 지성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심플의 성장세는 이러한 집단 지성의 힘을 반영한다.

심플은 올해 7월 20일부터 2차 프라이빗 커뮤니티 운영자 1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심플 측은 이번 모집을 통해 관광, 여행,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운영자에게는 심플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심플은 인증 관련 시스템 및 위치 기반 질문 시스템, 이미지 공유 시스템 등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질문자가 언제 답변할 수 있는지를 알림 기능을 통해 알려주며, 각 카테고리별 답변자가 될 수 있는 시간을 조절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답변만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담당자는 “질문자는 언제든 답변자가 될 수 있다”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플 커뮤니티의 서한울 대표는 “심플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전문가들의 답변을 통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사용자 활동 패턴 분석 시스템을 강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심플은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사용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플 커뮤니티는 이번 돌파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확보하고, 사용자 흥미 기반의 주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심플은 한국판 ‘레딧’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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