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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년 ‘네오사피엔스’, 최근 4년간 유료 구독 21배 증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네오사피엔스가 창업 7주년을 맞이했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네오사피엔스의 대표 서비스인 타입캐스트는 현재 전 세계 22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가 204만을 돌파했다. 특히 유료 구독 사용자 수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약 21배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타입캐스트는 전 세계 225개국에서 활용되며 글로벌 AI 음성 합성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오사피엔스의 성장은 B2B 시장에서도 두드러진다. 타입캐스트의 B2B 서비스는 통신사의 AI 인사말 서비스, 커머스 기업의 브랜딩 및 광고 콘텐츠, 게임 내 음성, 교육 강의 콘텐츠, 기관 홍보용 콘텐츠, 온라인 개인 방송 플랫폼의 음성 도네이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도 주목할 만하다. 네오사피엔스는 자체 개발한 음성 합성 파운데이션 모델(Typecast SSFM 3.0)을 통해 다국어 지원과 자연스러운 억양 및 감정 표현을 구현하며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을 향한 네오사피엔스의 계획도 야심차다. 회사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필수적인 리얼타임 음성 생성이 가능한 Streaming API,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를 구현하는 Emotion Control, 이미지 한 장으로 가상 인간을 생성하는 Talking Avatar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원 언어를 33개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사용자 접근성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네오사피엔스의 성장 잠재력은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최근 2024년 AWS 생성형 AI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어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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