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이지에이웍스-KT, 빅데이터 활용한 ‘TV AD INDEX’ 출시

TV 광고 시장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유료 방송 사업자 KT가 손을 잡고 TV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 ‘TV AD INDEX’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패널 조사 방식을 탈피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TV 광고의 성과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4300만 모바일 오디언스 데이터와 KT의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를 결합해 전례 없는 규모의 데이터 분석을 가능케 했다.

TV AD INDEX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모호한 지표들을 대체하고 디지털 광고에서 사용되는 ‘광고 노출수(Impression)’를 도입한 점이다. 이를 통해 TV와 디지털 광고의 성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마국성 대표는 “TV AD INDEX는 더 이상 추정과 감이 아닌, 데이터를 통해 TV 광고의 성과를 낱낱이 증명하는 게임 체인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솔루션이 “광고주에게는 확실한 ROI를, 방송사에는 데이터로 광고의 가치를 증명하며 경쟁력을 되찾아줄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솔루션은 브랜드, 채널, 광고 모델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특정 브랜드의 광고가 어떤 채널과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노출되었는지에 대한 상세 데이터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소비 행동과 구매 성향까지 분석해 광고의 실제 효과를 측정한다.

또한 71개의 주요 채널과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평가해 최적의 광고 집행 전략을 제안하며, 출연 모델의 노출량과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과적인 모델 선택을 지원한다.

TV AD INDEX의 출시는 TV 광고 시장이 AI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이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이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데이터 기반의 분석 도구가 변화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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