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오라클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 5개사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번 지원을 통해 게임, 바이오,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OCI를 도입한 5개 스타트업은 게임프로, 럭스바이옴, 레이티스트케이, 맥케이, 위솝이다. 이들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미라클’을 통해 선정됐다.
㈜게임프로는 OCI를 활용해 e스포츠 코칭 플랫폼 ‘게임 PT’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향상시켰다. 홍태욱 대표는 “OCI를 기반으로 AI 보조 코치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럭스바이옴은 OCI 도입 후 데이터 처리 속도를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김원용 대표는 “오라클의 기술력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해외 상품 소싱 플랫폼 ‘키냅스’를 운영하는 ㈜레이티스트케이는 OCI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고 클라우드 비용을 60% 절감했다. 김경훈 대표는 “이커머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생성형 AI 기술 기업 ㈜맥케이는 OCI의 고성능 GPU를 활용해 이미지 생성 AI ‘MOAI’ 등의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재호 대표는 OCI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비용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HR 솔루션 기업 ㈜위솝은 OCI 마이그레이션으로 클라우드 비용을 40% 절감하고 앱 성능을 개선했다. 김규한 대표는 “AI 도입을 통해 SaaS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유중열 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은 “오라클은 안정적인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앞으로도 유망한 AI 스타트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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