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협업프로그램사업센터(이하 서울과기대 글로벌협업센터)가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Oracle), IBM 등 세계적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과기대 글로벌협업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2월 2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총 6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 컨설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AWS와 함께하는 ‘정글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및 SaaS 분야의 30개 기업을, 오라클의 ‘미라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25개 기업을 각각 선발한다. IBM의 ‘IBM Quantum’ 프로그램은 양자기술 적용이 가능한 5개 기업을 지원한다.
김종선 서울과기대 글로벌협업센터장은 “3년간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창업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으로 시작된 민관 협력 글로벌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참여 기업과 지원 규모를 확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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