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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한식·빵집 성장세… 서울 외식업 창업 트렌드

서울의 외식업계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식과 빵집을 중심으로 창업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25일 자사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발표한 2025년 외식업 창업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창업 감소세 속에서도 일부 업종은 성장세를 보였다.

핀다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서울 내 외식업 매장 수는 총 10만 9,550곳으로, 전년 대비 0.13% 감소했다. 전체 외식업 창업 건수 역시 17,564건으로 1년 사이 2.5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러한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한식’ 업종은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한식 매장은 4,788곳으로, 전년 대비 11.01%나 증가했다. 이는 14개 외식업 세부 업종 중 가장 높은 창업 증가율이다.

한식에 이어 ‘국물요리 전문점’과 ‘빵집’도 각각 6.72%, 5.31%의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물요리 전문점은 683곳, 빵집은 714개의 새로운 매장이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식업의 주요 소비층은 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의 분석 결과, 30대 남성은 14개 중 8개 업종에서 결제 비중 1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커리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외식업 창업 비용도 함께 공개됐다. 2024년 서울에서 외식업 매장을 창업할 때 필요한 평균 자금은 약 7,6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75만 원 증가했다. 월평균 임대료 역시 341만 원으로, 6만 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버거 전문점이 1억 5,71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창업 비용을 기록했고, 고깃집(9,264만 원), 국물요리(9,209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분식(3,868만 원), 치킨·닭강정(4,325만 원), 피자 전문점(4,642만 원) 순으로 창업 비용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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