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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클릭, AI 도입으로 급성장

잡코리아의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클릭의 외국인 구직자 프로필 등록 건수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약 500% 증가했다.

클릭 관계자는 “총 누적 공고 수도 8만 1천여 건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최근 클릭은 AI 알고리즘 기반 ‘AI 추천 공고’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능은 구직자의 프로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회원가입 시 한 번의 프로필 등록으로 비자, 경력, 관심사 등 조건에 맞는 채용 공고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추천받을 수 있다.

클릭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프로필 등록 건수 중 20대 비율이 54%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00년~2004년생 외국인 유학생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국적별로는 중국(11.7%), 인도(10.3%), 우즈베키스탄(5.3%) 순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외국인 취업 100만 명 시대에 클릭은 서비스 개발, 오프라인 행사, 유학생 커뮤니티 소통 등을 통해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잡코리아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을 내재화하는 등 클릭의 AI 매칭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일자리 매칭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릭은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해 정보 보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ISMS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으로, 잡코리아는 2013년 ISMS, 2022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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