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테인먼트 기술 스타트업 빅크(BIGC)가 AI 기반의 차세대 라이브 플랫폼 ‘빅크 3.0’을 공개했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빅크 3.0의 출시는 글로벌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공연 티켓팅, 라이브 스트리밍, AI 팬 인터랙션, 영상, 커머스, 팬덤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빅크는 이를 통해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IP의 수익화를 극대화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몰입도 높은 디지털 공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빅크는 최근 1년간 인피니트, 태민 등 유명 K팝 아티스트와 정해인, 유연석 등 인기 배우들과 협업하며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K팝과 한국 문화 월드투어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빅크는 지난 8년간 250만 건 이상의 라이브 세션을 운영하며 200개국 이상의 사용자에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빅크 3.0’에서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AI MC, AI 관객, AI 실시간 다국어 자막, AI 화상 업스케일링 기술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빅크는 현재 218개국에서 93만 명 이상의 멤버십 회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80%가 해외 이용자다. 회사는 작년 기준 분기별 매출 성장률(QoQ)이 평균 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빅크의 이번 플랫폼 출시가 78조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브 공연 시장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K팝 월드투어 시장이 2023년 기준 연 65% 성장한 가운데, 오프라인 공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전 세계 K팝과 한국 문화 팬 220만 명이 선택한 ‘빅크 3.0’으로 글로벌 무대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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