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플랫폼 화해의 운영사 버드뷰가 일본 현지 유통사 스토리와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화해 플랫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일본 현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해는 1200만 이용자와 900만 건의 누적 리뷰, 37만 개 제품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스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 성장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스토리는 화장품 제조, 판매, 수출·수입, 마케팅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일본의 주요 유통 채널인 로프트, 프라자, 핸즈 등 버라이어티스토어와 앳코스메(@cosme) 같은 메이크업전문점에 국내 브랜드 밤보니, 나르디스, 티암 등을 성공적으로 입점시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4개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와타나베 마사히로 스토리 대표는 “일본 뷰티 시장 매출의 약 90%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채널 공략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최대의 뷰티 데이터를 보유한 화해와의 협력으로 제품력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스토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온·오프라인 유통, 마케팅, 홍보 전반에 걸쳐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화해 서비스의 일본 내 인지도를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화해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발맞춰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등 핵심 기능을 영문으로 구현한 글로벌 웹을 이미 출시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중 글로벌 웹 일본어 버전을 추가로 론칭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K뷰티를 알리고 화해 서비스의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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