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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Crunch Beijing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새로운 시도 ‘로켓스케이트(RocketSkates)’

Janelle-Wang
사진 : technode

현재 출시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신체 측정기와 같이 몸에 부착하는 장치이거나 이미 기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미국의 전기 엔진 스케이트 개발업체 액톤(Acton)은 웨어러블 산업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중이다. 액톤의 설립자이자 CEO인 자넬 왕은 테크크런치 베이징에서 액톤의 새로운 제품인 로켓스케이트(RocketSckates)를 선보였다.

신기술이 접목된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로켓스케이트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로켓스케이트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아이템으로 그 과정에서 수많은 후원자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실제로 로켓스케이트는 액톤이 작년에 출시한 기존 제품 스픈킥스(Spnkix)를 업그레이드 한 상품이기도 하다.

자넬 왕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로켓스케이트를 중국 신화에 나오는 인물인 나타(Nezha)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신화에서 등장하는 이동수단과 유사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었다. 로켓스케이트는 무게 3kg으로서 허브모터(바퀴축모터) 4개를 내부에 장착하였으며, 시간당 19km 속도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시부스에서 선보인 로켓스케이트는 한 쌍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스케이트에 각각에는 허브모터가 2개씩 장착되어 있으며, 내장된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을 통해 조정할 수 있고, 리튬이온 건전지로 전력을 충당하는 형태였다. 또한 양쪽의 스케이트들은 서로 같은 속도와 동작을 유지하도록 설정되어있었다.

일반 스케이트 제품과 마찬가지로 로켓스케이트에도 별도의 리모컨 장치는 달려있지 않다. 사용자는 스케이트를 탄 발을 앞으로 기울여 속도를 높이거나 뒤로 기울여 속도를 줄이고 멈출 수 있다. 또한, 로켓스케이트를 신은 사용자의 발바닥 위치가 바닥과 아주 가까워서 유사시에는 그대로 걸어 다닐 수 있기에 비행기 계단을 오르거나 잠시 멈춰 커피를 마시러 다니기에도 쉽다는 개발사의 설명이다.

자넬 왕 대표는 로켓스케이트 사용법이 매우 쉬워 배우는데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별다른 리모컨 없이 탈 수 있는 전자 스케이트는 재미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회사원들의 시간을 절약해주며, 교통이 혼잡하거나 대중이 많이 모인 곳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자넬 왕 대표는 대부분 스마트기기와 마찬가지로 로켓스케이트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앱과 연결하여 스케이트 상태와 사용자들의 활동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로켓스케이트 이용자들 간의 소통뿐 아니라 스케이트 활동 경로, 스케이트 상태 진단, 배터리 충전 상태, 게임 및 소셜 상호교류에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로켓스케이트를 위한 게임과 어플리케이션에 관심 있는 개발자들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er Kit; SDK)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슬 / PR&Marketing / BBB
플래텀 기자 생활을 거쳐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BBB의 PR/Marketing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 IT 스타트업의 트렌드와 더불어 모바일 헬스케어 트렌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www.bbb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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