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는 자사의 포스(POS) 시스템에 탑재된 ‘택스리펀(Tax Refund)’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매장 직원이 외국인 관광객의 여권 정보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으나,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카드 단말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여권 바코드를 스캔하면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환급 절차가 간소화됐다.
이 혁신적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긴 대기열에 서거나 영수증을 제시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쇼핑 직후 매장에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부가세가 즉시 공제되어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페이히어 가맹점 오브하트 측은 “택스리펀 서비스 도입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실제 구매로 더 많이 이어지고, 한 번에 여러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외국인 고객 매출이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의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페이히어 도소매 가맹점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페이히어 포스를 사용하지 않는 호텔,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숙박 및 의료 업종도 가맹 신청 후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페이히어는 이 서비스 외에도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해외 결제 수단을 함께 제공해 자영업자들의 외국인 고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한국 전화번호가 없는 외국인을 위해 이메일로 입장 순서를 알려주는 웨이팅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다.
페이히어의 박준기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택스리펀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사장님들의 매출 향상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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