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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더닷츠, 통합 돌봄 생태계 확장으로 1분기 매출 173% 급증

째깍악어 운영사 커넥팅더닷츠가 돌봄 서비스 영역을 아동에서 반려동물, 시니어까지 확장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커넥팅더닷츠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45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9월 설립된 커넥팅더닷츠는 설립 이래 9년 연속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연평균 99%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특히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연평균 54%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고성장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45억 원의 매출은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125억 원)의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년 동분기 대비 성장률도 71%로, 2023년 1분기의 21% 성장에 비해 성장세가 현저히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커넥팅더닷츠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적자폭을 70% 감소시키며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커넥팅더닷츠는 유아동 돌봄 서비스 ‘째깍악어’와 체험형 교육 공간 ‘째깍섬’을 통해 구축한 돌봄·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2천여 평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경북 의성 펫월드’의 위탁운영사로 선정되며 펫 서비스 확장의 첫 성과를 가시화했다.

김희정 커넥팅더닷츠 대표는 “돌봄과 교육의 대상은 아이들에 국한되지 않고 반려동물, 시니어까지 포괄적”이라며 “분절된 서비스가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통합적 돌봄 서비스 제공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째깍악어는 2025년 3월 말 기준 부모회원 37만 명, 교사회원 2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째깍섬 7개 센터와 키즈 위탁 운영 2개소, 서울시 어린이 박물관 ‘서울상상나라’ 위탁 운영 등을 통해 지난해에만 25만 명의 어린이에게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2023년 기준 전국 유치원 평균 원아 수(62명)를 고려할 때, 약 4,000개 유치원이 동시에 운영해야 가능한 규모에 해당한다.

커넥팅더닷츠는 엄격한 돌봄교사 선발 및 교육 시스템으로 구축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펫케어 사업에도 동일한 품질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에 부응하여, 자녀를 맡기는 부모의 심정으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펫시터 선발 및 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다.

커넥팅더닷츠는 기존 키즈 영역의 유기적 성장과 함께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을 병행하여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펫시터 플랫폼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와의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돌봄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퀄리티 높은 시니어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동과 반려동물 돌봄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시니어 케어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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