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성인 교육 플랫폼 운영사 데이원컴퍼니가 2025년 2분기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교육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한 약 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 대상 교육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1.5% 증가했으며, 2분기 B2B 고객사의 계약 체결액도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정부의 ‘AI 주권’ 정책 발표 이후 기업들의 AI 교육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체 기업 교육 매출 중 AI 교육 비중은 2024년 9.6%에서 2025년 33.3%로 확대됐다. 2024년 AI가 아닌 다른 교육을 수강한 고객사의 10%가 올해 AI 교육을 추가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원컴퍼니는 IT, 통신,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2,000시간 이상의 AI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왔다. 국내 50대 기업 중 70%가 동사의 B2B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고객사는 지난해 기준 1,800여 개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건호 데이원컴퍼니 B2B 사업 본부장은 “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업무 현안을 AI로 전환하고 개선하는 교육 경험이 축적되면서 기업 고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민 대표는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조직의 전환을 함께 설계하는 교육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며 “기업과 개인의 성장을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원컴퍼니는 취업 특화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의 인턴십 프로그램 ‘제로인턴’,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의 국비지원 부트캠프 ‘커널 아카데미’, 재직자 대상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이너 서클’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연계한 교육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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