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멘탈 웰니스 서비스 개발사 블루시그넘이 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 ‘하루콩’의 2024년 이용자 통계를 담은 ‘하루콩 데이터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지난해 전 세계 하루콩 이용자들이 입력한 데이터를 암호화해 분석한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2021년 출시된 ‘하루콩’은 구글플레이 ‘올해의 앱’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950만 건을 넘어섰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기록된 감정 데이터는 2,96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하루콩의 글로벌 확장이다. 미국, 일본, 베트남을 포함해 총 92개국에서 1만 개 이상의 기록을 보유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2024년 상반기에 새롭게 추가된 운동 기록 기능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장 많이 기록된 운동은 걷기, 근력 운동, 댄스 순이었으며, 하루콩 이용자들이 기록한 총 걸음 시간은 30만 시간(약 34년)에 달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수영, 테니스, 댄스가 기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 나타났다.
하루콩은 또한 이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 통계를 집계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2024년 운동 기록을 비롯한 신규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기존의 감정 기록을 넘어 삶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는 웰니스 서비스로 도약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에는 디즈니 테마 출시 등 다양한 기능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자신에 대해 놀라운 인사이트를 받아볼 수 있는 하루콩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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