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생활 플랫폼 김캐디가 쇼핑 서비스 전면 리뉴얼 이후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서비스 개편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월 매출 3천만 원을 넘어섰다.

이번 성장세는 국내 최대 골프 유통사 AK골프와의 전략적 제휴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캐디는 2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최저가 골프 용품과 주간 특가 기획전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쇼핑 서비스 리뉴얼은 상품 구성과 구매 동선의 전면적 재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김캐디는 자체 보유한 방대한 골프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품 배치와 구매 과정의 직관성을 높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AK골프와의 제휴는 제품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골프클럽, 장갑, 골프화 등 필수 용품부터 골프 여행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했으며, 향후 골프 어패럴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캐디 쇼핑의 성공 요인으로는 ‘최저가 보장’ 전략과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특가 기획전이 꼽힌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캐디 관계자는 “AK골프와의 제휴를 계기로 김캐디 쇼핑을 새롭게 단장했고, 첫 달부터 매출로 성과를 입증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골퍼들이 신뢰하고 즐길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캐디는 스크린골프 예약, 연습장 구독, AI 스윙 분석 등 기존 서비스에 골프 쇼핑을 추가함으로써 골프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 생활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