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양 기관은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상품 활성화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더욱 간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의 핵심은 ‘기업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 상품의 확대다.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상품의 지원 대상을 기존 개인기업에서 법인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증한도도 1억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로 법인기업들도 신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기업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 신청부터 대출, 서류제출, 전자 약정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신속 사전 검토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양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고 상담절차를 디지털화·자동화함으로써 고객기업이 더욱 신속하게 보증부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간편하고 신속한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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