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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국내 가계대출 7% 관리…약 120조 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을 통해 관리하는 대출 금액이 120조 원에 육박하며 국내 가계대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4월 말 기준, 핀다가 현재 관리 중인 대출 금액은 119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4분기 전체 가계대출 규모가 1,800조 원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가계대출의 약 7%를 핀다가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2020년 12월 대출관리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관리 금액은 274조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는 복잡한 현금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앱 메인 화면에서 ‘나갈 돈’과 ‘쓸 수 있는 현금’ 기능을 통해 지출 예정 금액과 보유 현금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핀다 사용자들이 자사 플랫폼 외에서 받은 대출도 함께 관리받고 있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핀다에서 대출을 관리하는 사용자들의 인당 평균 대출 개수는 3.5개, 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3,634만 원으로 조사됐다. 관리 중인 대출의 평균 금리는 7.4% 수준이었다.

특히 핀다 대출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자 대비 평균 대출 보유 수가 0.73개 적고, 금리도 1.06%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용자들이 핀다를 통해 더 유리한 대출 조건을 찾아 갈아타거나 통대환을 통해 대출 개수를 줄이며 현금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분석된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출 관리 서비스 출시 이래 누적 대출금액이 274조 원에 달하는 만큼, 핀다를 대출 전문성이 높은 브랜드로 인지해주는 점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현금흐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금부터 카드값 등 고정 지출 내역을 한눈에 관리하며 금융생활을 윤택하게 돕는 서비스로서 더욱 똑똑한 기능들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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