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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화하는 광고 제작’ 애피어, 생성형 AI 기반 AdCreative.ai 공개

애피어가 지난 8일 서울에서 개최한 ‘AdCreative.ai 2025 아태지역 로드쇼’에서 생성형 AI 기반 광고 제작 솔루션의 통합 시너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대만, 한국, 일본을 순회하는 로드쇼의 일환이다.

애피어는 올해 초 인수한 AdCreative.ai를 자사의 핵심 AI 네이티브 제품군인 애드 클라우드, 개인화 클라우드, 데이터 클라우드에 완전히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크리에이티브, 성과를 하나로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마케팅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커머스, 게임,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마케팅 관계자 250명이 참석해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및 생성형 AI 투자는 2028년까지 1,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생성형 AI 부문은 545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59.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피어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 제품 생태계에 전략적으로 통합함으로써 AI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입지를 강화했다.

AdCreative.ai의 독자적 모델은 10억 개 이상의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어,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면서도 전환율이 높은 광고 소재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초기 적용한 결과, 크리에이티브 제작 속도가 최대 3배 빨라지고 ROI는 2배 향상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알렉상드르 르시엘 AdCreative.ai 창립자는 “광고 산업은 최근 12개월 동안 이전 12년보다 더 큰 변화를 겪었다”라며 “애피어와의 통합은 기업들이 창의성과 성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애피어는 이번 통합을 통해 데이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하고, 실행 결과를 분석해 다시 새로운 인사이트로 이어지는 선순환 마케팅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통합 사례로는 애드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한 1시간 이내 게임플레이 기반 광고 소재 제작 및 즉시 배포, 개인화 클라우드와의 통합으로 세분화된 타겟 그룹별 맞춤형 광고 자동 생성, 데이터 클라우드와의 연계를 통한 실시간 고가치 세그먼트 식별 및 맞춤형 크리에이티브 신속 생성 등이 있다.

치한 위 애피어 공동창립자 겸 CEO는 “애피어의 미션은 AI를 실제적인 ROI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AdCreative.ai를 통해 누구나 AI로 아름답고 임팩트 있는 광고 소재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전략적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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