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다비다, 모로코 국영항공 혁신 프로그램 선정… 글로벌 항공산업 진출 교두보 마련

모로코 국영 항공사 로얄 에어 마로크(Royal Air Maroc, RAM)가 주최하는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다비다가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RAM이 실제 운영 과제와 고객 중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다비다는 자사의 자동 포맷 플랫폼과 지니펜 기반 솔루션을 제안해 선정됐다.

RAM 측은 “다비다의 솔루션이 올해 당사가 중점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과제들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개념 증명(PoC)을 위한 전액 지원, 내부 전문가들의 맞춤형 기술지원,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의 현장 협업 기회, 최종 데모데이에서 CEO 및 경영진 대상 발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비다가 제안한 솔루션은 이미 프랑스 글로벌 기업 EQUANS Group으로부터 PoC를 통과해 현재 유료 PoC 단계에 진입한 검증된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모든 문서를 디지털화하고 오류 수정 인터페이스와 함께 엑셀, CSV, PDF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 출력 기능을 제공한다.

항공사의 고객 응대, 보안 서류 처리, 체크리스트 및 내부 문서의 디지털 전환 등에 활용 가능한 이 기술은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가능성으로 RAM의 주목을 받았다.

RAM의 디지털 이노베이션팀은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다비다와 직접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지에서 솔루션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교육 영역을 넘어 항공, 보안, 문서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우리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라며 “로얄 에어 마로크와의 협업을 통해 다비다의 기술이 전 세계 실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증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비다는 이번 PoC를 기점으로 항공, 물류, 공공 행정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의 글로벌 확산과 산업별 적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다비다는 그동안 Startup Wheel Top 30 스타트업 선정,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글로벌 ODA 기업진출센터 선정, 제2서울핀테크랩 선정, 2024 KSC 프랑스 ‘최우수’ 선정, 2024 CES 혁신상 수상 등 국내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해외 시장 진출 잠재력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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