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으로 택시기사의 음주운전 예방 관리가 가능해졌다.
‘AI 기반 모빌리티 통합인프라 운영 플랫폼 기업’ 스마트라이드가 이달부터 자사의 법인택시 관리 어플인 ‘기사수첩’ 앱과 연동된 AI 인증 음주측정기를 시범 배포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사수첩’은 기사들의 영업마감, 운송 수입금 관리, 배차 알림 등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앱이다.
해당 시스템은 택시기사가 운행 시작 전 ‘기사수첩’ 앱으로 본인의 얼굴을 인증한 뒤, 연동된 음주측정기를 사용해 5초간 숨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얼굴 사진과 측정 결과는 자동으로 중앙 서버에 동시 저장되어 위조나 대리 측정을 원천 차단한다.
이우영 스마트라이드 대표는 “기사 1인 1차량 근무 확대에 따라 관리자가 직접 음주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졌다”며 “이 시스템은 기사 스스로 앱을 통해 본인 인증과 측정을 자동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회사 입장에서도 기록 기반의 객관적인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서울 지역 일부 법인택시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라이드는 법인택시 업계에 이어 향후에는 시내버스, 렌터카, 화물차 등 자가 운행 기반 사업자에게도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운수업 전반의 안전관리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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